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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나왔다고 주장하는 학부모 막말의 향연을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 29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 유치원 학부모가 자신이 카이스트 졸업생이라면서 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은 갑질 언행이 공개됐다. 유치원 교사 A 씨는 교육 수준을 따지는 등 막말을 쏟아냈던 학부모 B씨와의 대화 내용을 4년 만에 폭로했다. 학부모 B씨는 아침저녁 대중없이 계속 문자를 보냈으며 안 받아주면 그다음 날 또 문자를 보내고 교무실에 전화해서 전화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아이가 하원 후 태권도 학원을 다니게 된다는 학부모 말에 1주 2회 이상 방과 후 과정을 빠지면 수업일수가 모자라 학비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설명하자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B씨는 스스로 학비지원금 수령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다음 대뜸 아이가 7세에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멋진 구성원이 될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수업 일수가 모자랄 경우 수익자 부담이 발생한다고 안내하자 지난 여름방학식 당시 아이가 A씨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전혀 터무니없는 학부모의 주장에 A씨는 고소를 하라고 하였으나 학부모 B는 다른 것을 또 트집을 잡고 괴롭혔다.
A씨는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상태였다. 1년 내내 시달린 A씨가 대화 내용을 갖고 있던 이유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할 것을 우려해서였다. 그는 “유치원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이런 사람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라며 “교사 개인이 다 책임을 져야 되고 그다음에 다음 사람, 다음에 다음 사람이 계속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더 활개를 치고 다니게 된다"라고 토로했다.